* 토하는 오물을 다 뒤집어 쓴 꿈
1억원 당첨!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며칠 전만해도 끼니걱정도 했었는데 이제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되니 말입니다. 저희같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이런 행운을 주시다니 세상은 아직 살만한 것 같습니다.』
청주에서 트럭으로 이동식 포장마차를 하고 있는 박모씨. 뜻밖에 찾아온 행운에 격한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눈물만 글썽였다.
아마 단칸방에서 세 식구가 다리도 제대로 못 뻗고 지내온 지난 시절이 서러워서 그랬을 것이다.
그렇게 어렵사리 찾아온 행운. 하마터면 그냥 흘려 버릴 뻔했다. 지난 6월말 제197회차 추첨에서 1억원 뒷번호상에 당첨이 됐지만 하루하루 연명하기에 바쁜 나머지 그동안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 당첨사실을 안 것은 당첨금을 타러온 바로 전날.
『꿈에서 작은 할아버지를 보았는데 집사람이 정성껏 간호를 하는거에요. 그런데 갑자기 작은 할아버지가 구토를 하는 바람에 집사람이 오물을 몽땅 뒤집어쓰고 말았죠. 그러다가 잠에서 깼어요.』
큰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탓에 생전에 극진히 모셨던 작은 할아버지셨다.
꿈얘기를 듣던 아내가 꿈이 너무 좋다며 복권을 사보라고 했다. 아기 분유가 떨어져 겸사겸사 해서 트럭 운전대를 잡았다가 두달 전에 사두었던 복권이 생각났다. 조수석사물함을 여니 더블복권2장이 그를 반기고 있었다.
잃어버릴뻔 했던 복권을 되찾은 것은 작은 할아버지의 음덕 때문이었다면, 그에게 당첨의 행운을 선사해준 것은 아무래도 박씨의 착한 마음씨 때문인 것 같다.
당첨되기 일주일전 박씨는 복권 5장을 사서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에게 복권을 한 장씩 나누어 주었는데 그중에서 당첨복권이 나온 것이다. 확실 하게 기억은 하지 않지만 3장은 연소번호였고 나머지는 다른 조였다.
『제가 당첨된 복권이 1등의 뒷번호였는데 제가 친구에게 준 복권이 그 앞의 것인지 뒤의 것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추첨이 끝난지 두달이 됐지만 아직 별다를 얘기를 듣지못해 궁금하지만 그 일은 묻어둘 생각입니다. 제게 1억이란 행운이 찾아 온 것만도 너무 감사하거든요.』
돈이란 매우 소중한 것이지만 때로는 서로의 마음을 다치게 할 수도 있음을 박씨는 잘 알기 때문이다. 그동안 온갖 고생을 다 참고 살아온 아내에게 면사포도 씌워주고 웨딩마치를 울리게 된 것만해도 너무 행복하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복권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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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꿈의 예지로 복권당첨 사실을 모른 경우에 일깨워준 사례가 상당수 있다.
토하는 오물, 똥, 오줌 모두 상징적으로 재물과 관련지어 실현되고 있다. 다만, 자신에게 묻히거나 소유해야지, 버리는 꿈의 경우에는 반대로 재물이 나가는 일로 실현되고 있다.
자세한 것은 똥 변을 검색해 사례 및 해설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 꿈연구원 1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0-01-11 14:31) | 
